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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지역 생태계 복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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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지역 생태계 복원 앞장선다

입력
2018.09.13 15:37
수정
2018.09.13 15:38
0 0

금강환경청 등 6개 기관과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 추진

3년 간 3단계 걸쳐 사업 진행

(왼쪽부터) 대전충남생태보전시민모임 전영진 대표, (재)천리포수목원 김용식 원장,한국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 김형남 부사장, 금강유역환경청 김동진 청장,대전시 환경녹지국 김추자 국장, 순천향대학교 어류복원센터 방인철 센터장,대전환경운동연합 이경호 사무처장이 13일 금강유역환경청에서 '대전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제공.
(왼쪽부터) 대전충남생태보전시민모임 전영진 대표, (재)천리포수목원 김용식 원장,한국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 김형남 부사장, 금강유역환경청 김동진 청장,대전시 환경녹지국 김추자 국장, 순천향대학교 어류복원센터 방인철 센터장,대전환경운동연합 이경호 사무처장이 13일 금강유역환경청에서 '대전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는 13일 금강유역환경청, 대전시, 대전충남생태보전시민모임, 대전환경운동연합, 순천향대학교, (재)천리포수목원과 금강유역환경청에서 ‘대전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한국타이어와 6개 기관ㆍ단체가 대전ㆍ충청지역 멸종위기종을 복원해 생물 다양성을 높이고, 생태계 복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자는데 뜻을 모아 진행했다.

이들 기관은 이 사업을 통해 대전의 깃대종인 감돌고기 서식지를 유등천에 확대하고, 멸종위기 야생식물 솔붓꽃, 대전시 희귀식물 금붓꽃 등을 월평공원에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세 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올해 말까지 복원대상지를 정밀 조사해 세부 복원계획을 수립한다. 내년부터 2020년까지는 서식처를 조성하고, 멸종위기종을 증식ㆍ방사ㆍ이식할 예정이다. 마지막 3단계에는 복원 이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위협요인 및 향후 관리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기업, 지자체, 민간단체, 보전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복원사업을 능동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주택 지원, 저소득층 청소년 생활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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