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반발 드라이버 시장에 등장해 사용자들로부터 ‘진짜 멀리 나간다’는 입소문이 나고 있는 제품이 있다. ‘비욘드 디스턴스 S500’ 드라이버가 그 주인공이다.
장타의 핵심비결은 최고의 반발계수라 여겼던 0.90의 한계를 넘어선 극초 고반발이다. 비욘드 S500의 반발계수는 0.91로 국민체육진흥공단 시험연구소에서 실제 측정한 수치이다. 반발계수는 1m 높이의 진공상태에서 헤드페이스에 골프공을 낙하하여 튀어 오르는 것을 수치화 한 것이다. 즉 0.91의 반발계수는 1m높이에서 낙하한 공이 91cm를 튀어 오른다는 의미이다. 비욘드 골프 관계자는 “0.91의 높은 반발계수에 더해 비거리를 증가시킬 수 있는 드라이버의 주요 기술적 요인이 다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비욘드 S500은 500cc의 대형 헤드로 제작됐다. 헤드의 크기가 커지면 관성 모멘텀이 증가하고 관용성이 늘어나 비거리 증가에 유리하다. 또 헤드와 샤프트, 그립 등 클럽의 각 요소에 최대한의 경량화를 실현하여 시중의 고반발 드라이버 중 255g으로 가장 가볍게 제작됐다. 이렇게 가벼워진 무게로 인해 증가한 스윙스피드가 0.91의 높은 반발계수와 합해지고 다른 비거리 증가 요인들이 추가되어 월등히 긴 비거리를 내어준다는 것이 비욘드 골프 측의 설명이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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