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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투기꾼 만들 셈인가… 여당, 택지 정보 유출 조치해야”

입력
2018.09.15 1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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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자유한국당 사무처 당직자들이 국가기밀 불법유출 관련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자유한국당 사무처 당직자들이 국가기밀 불법유출 관련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규 택지 개발 정보를 사전에 공개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 의원과 민주당은 개발정보 공개에 대해 “공익적 차원”이라고 주장하지만 야당은 신 의원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여술랭 가이드 0

강변이 아니라 궤변이다. 전 국민을 투기꾼으로 만들어 돈을 벌게끔 해준다는 차원에서는 공익적?

장하성 실장 ‘강남 발언’ 과 더불어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는 것. 여당은 의원 보호에만 급급할 게 아니라 윤리위원회를 열거나 미투 국면 때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재빨리 제명 조치했던 것처럼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해야 할 듯.

●여의도 어공 ★

신 의원의 행위는 분명히 잘못 됐고,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해명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민주당의 지나친 제 식구 감싸기도 역효과만 있을 뿐이다. 하지만 의원직 사퇴 운운은 어불성설이다. 지나친 정치공세일 뿐이다.

●생명의 속도에서 본 풍경 0

신규 택지개발 정보 공개가 공익적 차원이라면 날아가는 새도 파리다. 공개한 이도 변명하는 정당도 정말 한심하다.

●신상구(愼桑龜) ★

뜨고 싶어 안달 난 초선 의원의 의욕 과잉이 낳은 대참사. 정부가 어떻게든 집값 잡겠다고 8차례 부동산대책 발표하는데, 여당 의원이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부동산 개발 정보 흘려 시장을 혼란시키다니. 이 정부 들어 정권 실세들은 집값 폭등으로 ‘대박’치고, 국민들만 ‘쪽박’찬다.

●아야로시 0

반성은커녕 부동산 투기 세력이 호시탐탐 노리는 정보를 공익적 차원에서 제공했다면서 뻔뻔하게 궤변을 늘어놓다니. 얼굴 두껍기만 보면 올 겨울 나기에 걱정 없을 듯. 도무지 책임의식도 도덕의식도 찾아볼 수 없는 집권 여당의 현 주소다.

●탐라도다 0

대외비 문서의 직무상 비밀엄수 개념은 밥 말아먹었나. 더구나 부동산과 관련된 것은 더욱 비밀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 상임위만 사퇴? 형사처벌로 의원 배지도 내놓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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