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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판도 가를 분수령 ‘KB스타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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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판도 가를 분수령 ‘KB스타챔피언십’

입력
2018.09.13 18:00
수정
2018.09.13 20:16
24면
0 0
전인지. KLGPA제공
전인지. KLGPA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후반기 레이스가 본격화 한 가운데 남은 두 차례 메이저대회(하이트진로 챔피언십ㆍKB금융 스타챔피언십)는 한해 농사의 성공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대회로 여겨진다.

오는 10월 4일부터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펼쳐질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18일부터 나흘간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특히 시즌 상금랭킹과 올해의 선수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지난해까지 8억원이던 총상금을 10억원으로 크게 올렸다. 하반기 대회 가운데 한화클래식 2018(총 상금 14억원) 다음으로 높은 액수로, 우승할 경우 단숨에 상금랭킹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이 대회에선 KB금융그룹 소속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골든 그랜드슬래머’ 박인비(30)와 전인지(24)가 대표적이다.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벵에서 개막한 시즌 마지막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나란히 출격하는 두 선수는, 해외 일정을 마친 뒤 귀국해 국내 팬들 앞에서도 아낌없는 기량을 펼치겠단 각오다.

올 시즌 KLPGA투어 터줏대감들의 맞대결도 흥미진진하다. 오지현(22ㆍKB금융그룹)과 최혜진(19ㆍ롯데), 장하나(26ㆍ비씨카드)의 3파전이 인상적이다. 오지현은 기아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2승을 챙겼고, 최혜진과 장하나도 각각 2승씩을 기록하며, 치열한 포인트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최혜진과 오지현은 이번 시즌 여러 타이틀을 놓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치열한 경쟁 중이다. 최혜진은 13일 기준 대상 부문(422점)과 신인왕 부문(1,916포인트)에서 1위에 올라있다. 상금 순위도 2위(6억7,917만원)를 달리고 있어 이번 시즌 다관왕에 한발 다가섰다. 상금 순위 1위(7억5,135만원) 오지현은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 2위(419점)에 올라 최혜진을 바짝 뒤쫓고 있다. 장하나는 대상 포인트 9위(219점), 상금 순위 5위(4억9,491만원)에 올라 호시탐탐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오지현, 최혜진, 장하나 등 3파전도 2018시즌 KLPGA투어 하반기 대회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한편 지난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단일 대회 3연패를 기록한 김해림(29ㆍ롯데)은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도 3연패에 도전한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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