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도경수와 남지현이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까칠한 왕세자 이율 역을 맡은 도경수와 최고령 원녀 홍심 역을 맡은 남지현의 케미가 화제다.
먼저 도경수는 첫 사극 도전, 첫 드라마 주연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완벽하게 충족시켰다. 완전무결 왕세자 율의 냉랭한 눈빛과 절제된 말투를 섬세하게 표현해낸 연기에 호평이 쏟아졌다. 또한 왕세자의 상징인 익선관과 용포, 갓과 도포 등 한복을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대체 불가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남지현의 활약도 빛을 발했다. 원녀라는 이유로 억울한 상황이 생겨도 씩씩하게 맞서며 할 말 다 하는 홍심의 조선판 걸크러시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어릴 적 추억을 회상하며 애달픈 눈물을 삼키는 감정 연기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캐릭터에 남지현만의 개성을 담아냈다.
맡은 캐릭터를 모두 매력적으로 그려낸 도경수와 남지현의 탄탄한 연기력과 흥미진진한 전개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백일의 낭군님’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