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국제고무회의’가 대구에서 열린다. 이 회의는 우리나라 최초로 대구에서 개최되는 ‘2021 국제고무컨퍼런스’와 함께 미래자동차산업, 의료산업 관련 첨단소재부품 분야의 학술교류 기회 증대, 미래 성장동력 발굴, 국제회의 도시 이미지 제고 등 효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이달 3~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국제고무 회의기구 임원회의에 참가해 말레이시아 핀란드 등과 유치경합을 펼쳤다. 시는 세계적 고무산지 말레이시아의 강력한 유치의사 등 쟁쟁한 경쟁을 뚫고 개최지 선정 투표결과 과반이 넘는 득표수를 얻어 개최도시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2028 국제고무회의는 2028년 중 4일간 열리며, 세계 20개국 500여명이 모여 총회와 초청강연, 동시세션, 전시 등이 진행된다.
시는 올해 초 이사회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로 ‘2021 국제고무컨퍼런스’ 개최도시로도 선정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고무는 자동차부품산업과 우주항공산업, 의료산업 등에서 경량화와 첨단화를 위한 소재로 중요성이 계속해 높아지고 있다”며 “2건의 고무 관련 국제회의를 유치해 학술교류는 물론, 고무를 주력으로 하는 지역 첨단소재부품업계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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