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이 추석 특집을 맞아 모든 가족이 함께 모였다. 이날 방송에는 정준호도 녹화장을 찾았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은 추석특집으로 정준호의 어머니, 여에스더의 시어머니, 함소원의 시부모님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 함소원의 시아버지와 시어머니가 함께했다. 함소원의 시아버지는 8만원씩 용돈이 담긴 '홍빠오'(붉은 봉투)를 출연진에게 선물하며 덕담을 건냈다. 이에 시어머니들까지 줄을 서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준호 가정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정준호네 가족은 직접 송편을 만들고, 고기를 구워 먹었다. 정준호의 어머니는 이하정에게 넌지시 둘째를 원하는 내색을 비쳤다. 이에 정준호와 이하정은 난감해하면서도 노력해 보겠다고 대답했다.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중국 아내의 맛을 대방출 했다.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화려한 칼 솜씨로 오이를 작품으로 승화시키고 맨손으로 붕어를 손질해 모두를 감탄하게했다. 완성된 탕수 붕어는 출연진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장영란은 "튀겨서 느끼함과 비린맛을 모두 잡았다"고 평가했고, 미식가로 알려진 정준호 역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휘재는 "붕어의 참 맛을 알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포옹했다.
마지막으로는 장영란네 집의 일상이 그려졌다. 장영란의 시부모님은 장을 볼 때부터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며 아들부부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아낌없는 뽀뽀 세례로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뽐냈다.
정준호는 밥을 먹던 중 장영란의 입에 묻은 양념을 닦아주다 돌연 입을 맞추는 장영란의 남편을 보고 "저건 잘못한 일이 있을 때만 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지난 방송에서 모든 남편이 아내에게 뽀뽀릴레이를 했던 것이 회자되며 정준호에게도 아내에게 뽀뽀하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정준호는 망설임 없이 뽀뽀하는 상남자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진화 부모님도 뽀뽀를 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