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엄마야’의 이인혜가 우희진의 뻔뻔함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SBS 아침연속극 ‘나도 엄마야’(이하 ‘나엄마’) 11일 74회 방송분에서는 지영(이인혜)과 상혁(알렉스)가 전직 경찰을 만난 자리에서 오래전 교통사고 당시 목격자가 있었다는 사실과 더불어 CCTV또한 존재함을 알게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또한 사무실에서 상혁은 화장품 방부제사건에 대해 경찰에 의뢰를 해놨다며 장기화될 가능성까지 열려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지영의 공모전 아이디어 덕분에 좋은 쪽으로 유도되었다고 다독이며 앞으로 더욱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자고 의기투합했다.
한편, 경신(우희진)은 상혁의 화장품을 흠집내기는 커녕 오히려 대학생들을 통해 홍보된 사실에 분노하는 신회장(박근형)앞에서 고개를 들지못했다. 여기에다 설상가상으로 오래전 교통사고가 대해 지영이 자료를 확보, 검찰에서 재수사까지 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방송 말미에 이르러 지영은 경신을 만난 자리에서 “사고의 진실을 밝혀서 뭘 어쩌자는 거야?”라는 말과 “법으로 해도 넌 못 이길 테니 합의를 보자”는 말을 듣게 되었다. 이에 화가 날대로 난 지영은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는 말을 던져 앞으로의 전개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한편, ‘나도 엄마야’는 대리모라는 이유로 모성을 박탈당한 여자가 온갖 난관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찾아온 사랑을 쟁취해 마침내 가족의 소중함과 세상의 따뜻함을 알게 되는 이야기로, 12일 오전 8시 40분에 75회가 공개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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