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이 대만 팬미팅 취소 논란과 여자친구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앞서 강성훈은 이달 1일 대만에서 예정됐던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한화 1억원의 손실을 입혔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대만 현지 매체들은 강성훈 측이 지난 달 15일 대만 노동부에서 공연비자 서류 보충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전달받고도 팬미팅 당일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 통보서를 이메일로 발송하고 행사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대만 팬미팅 주최 측은 한국 경찰에 강성훈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강성훈이 현재 모든 스케줄에 동행하는 여성과 연인 관계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현지 매체들은 강성훈의 팬클럽이자 이번 팬미팅 주최를 맡았던 후니월드 운영자 A씨를 연인으로 지목하며, 강성훈의 해외 일정 소화 당시 호텔 방에도 함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논란이 불거지자 강성훈은 후니월드 공식 팬카페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강성훈은 팬클럽 게시물을 통해 "소문은 소문일 뿐. 더 이상은 말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 부분은 언급할 가치가 없다. 확대 해석 삼가주기 바란다"고 여자친구 의혹에 대한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
대만 팬미팅 취소 문제에 대해서는 "대만 측은 회사 자체를 속이고 진행된 거라 대만 정부에서 비자가 발급 거부된 점. 이게 팩트다”라고 해명하과 동시에 "3개월간 너무 힘들게 어떻게든 진행하려 했지만 무산된 거에 대해 너희들에게 미안한 마음 뿐이다. 이 내용 관련 대만 측에서 말도 안 되는 언론 플레이를 하는데 애석하게도 어리석어 보인다. 이걸 진행한 포에버 2228은 손해를 보더라도 끝까지 진행하려고 했다. 이 문제는 내가 끝까지 관심 갖고 반드시 해결 볼 거니 고통 받지 말고 너희에게는 정리되는 시점에 따로 얘기해줄테니 기다려주라"고 입장을 밝혔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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