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청와대가 국회의장 및 5당대표의 동행요청을 놓고 이틀째 뒷말이 무성하다. 지난 10일 오후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이 기자회견 형식으로 국회의장단 및 5당대표의 평양회담 참석을 요청했지만 이미 지난 일요일 문희상의장을 통해 정상회담 동행요청이 전달되어 각 당이 참석여부에 대해 검토 후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불참 결정이 난 상태였다. 11일 오전에 열린 바른미래당 의총에서 손 대표가 이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며 ‘언짢다. 이건 기본적인 예의가 아니다’라고 표현한 것이다. 국회의장까지 동행불참 의사를 전달한 마당에 뒤늦게 달려온 한 수석은 의총을 마친 손대표를 만나 재차 동행요청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오대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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