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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의 톡투유2’ 유리, 녹화장에서 당황한 이유는 무엇? 사투리 못 알아들어 ‘대략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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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의 톡투유2’ 유리, 녹화장에서 당황한 이유는 무엇? 사투리 못 알아들어 ‘대략난감’

입력
2018.09.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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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의 톡투유2’ 유리가 사투리를 알아듣지 못했다. JTBC 제공
‘김제동의 톡투유2’ 유리가 사투리를 알아듣지 못했다. JTBC 제공

소녀시대 유리가 경상도 사투리 대결에 당황했다.

11일 방송되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행복한가요 그대’(이하 ‘톡투유2’)에서는 600여 명이 청중들이 ‘부심’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창원대학교에서 진행된 ‘톡투유2’ 녹화에서는 유독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청중들이 주목받았다. 이에 뼛속까지 서울 사람인 유리와 정재찬 교수는 청중들의 말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해 당황했다. 반대로 김제동은 사투리로 묻고 사투리로 대답하는 상황 속에서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대화를 진행했다. 유리는 물 만난 물고기처럼 활약하며 사투리 자부심에 가득 찬 김제동에게 “혈색까지 좋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사투리 강자 커피소년 역시 부산 출신답게 경남과 경북 사투리를 정확하게 구분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유쾌한 사투리 대잔치가 벌어진 가운데, 한 청중이 손을 들고 “몇 분은 모아라 들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모아라’는 ‘못 알아’를 경상도식으로 발음한 것으로, 이에 김제동은 “그 말도 ‘모아라’ 듣는다”고 말해 한바탕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 13회는 1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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