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레드벨벳이 단독 콘서트 ‘REDMARE’(레드메어)의 해외투어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지난 8일 오후 5시(현지시간) 태국 방콕 썬더돔에서 개최된 ‘Red Velvet 2nd Concert [REDMARE] in BANGKOK’은 레드벨벳의 태국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5천여 석 모두 매진을 기록해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무대에서 레드벨벳은 ‘행복’, ‘Ice Cream Cake’, ‘Dumb Dumb’, ‘러시안 룰렛’, ‘Rookie’, ‘빨간 맛’, ‘피카부’, ‘Bad Boy’ 등 히트곡 퍼레이드, 올 여름을 강타한 초강력 서머송 ‘Power Up’을 비롯한 ‘Hit That Drum’, 'Blue Lemonade' 등 여름 앨범 노래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총 22곡의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레드벨벳은 미리 준비한 태국어로 팬들과 가깝게 소통했으며, 관객들은 레드벨벳의 일거수일투족에 크게 환호하고, 한국어 가사를 ‘떼창’으로 부르는 등 열정적인 호응을 보냄은 물론, ‘항상 레베럽의 웃음이 되어줘요’라는 한국어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 이벤트, 각 멤버를 상징하는 다섯 색깔의 야광봉 및 ‘RV♥’라는 대형 글자를 만든 라이트 박스 이벤트 등도 펼쳐 감동을 줬다.
한편 레드벨벳은 오는 22~23일 타이베이 공연을 열고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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