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뒤에 테리우스’ 블랙 요원 소지섭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소지섭은 평범한 세상 속으로 숨어든 전설의 블랙 요원 김본 역을 맡았다. 김본은 3년 전 작전 실패로 내부 첩자 혐의까지 받고 있기에 자취를 감출 수밖에 없었던 인물로, 과연 베일에 가려진 그의 과거사에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10일 공개된 사진에서는 날카로운 포스를 풍기는 김본(소지섭)과 그의 비밀스러운 아지트가 최초로 공개됐다. 그곳에 자리한 칠판에는 각종 정보들과 얽히고설킨 인물 관계도로 빼곡히 차있어 그가 심상치 않은 사건을 쫓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이를 샅샅이 훑어보는 김본의 눈빛과 고심하는 표정이 분위기를 압도, 그를 에워싼 공기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서려있다. 또 NIS(국정원)에서 전설로 불릴 만큼 최정예 요원인 김본의 카리스마가 엿보인다.
뿐만 아니라 김본 그 자체에 녹아든 소지섭(김본 역)의 몰입도와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이 더욱 예비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는다. 과연 그가 코드네임 테리우스를 통해 어떤 첩보 플랜을 시작할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를 그린 드라마다. 26일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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