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호러블리’가 송지효와 박시후의 조개구이 데이트 현장이 포착되었다.
KBS2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측은 9일 불붙은 핑크빛 로맨스를 시작한 박시후와 송지효의 첫 데이트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운명 공유체 필립(박시후)과 을순(송지효)이 서로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을순은 자신의 행운이 필립의 불행을 가져올까 염려돼 로또 당첨 기회를 과감히 버렸고, 필립은 을순에게 행운의 사과나무 목걸이를 돌려주고 그에게서 멀어지기로 다짐했다. 하지만 을순은 오히려 목걸이를 바다에 던져버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필립과 을순의 범상치 않은 첫 데이트 현장이 포착되었다. 신이 난 듯 미소를 지으며 조개구이를 앞에 둔 을순의 표정이 사랑스럽다. 그러나 이내 조개구이판에서 불길이 치솟기 시작해 깜짝 놀란 필립의 얼굴이 웃음을 자아낸다.
행운이 다시 따르던 필립과 을순,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은 두 사람의 불붙은 운명 셰어 로맨스에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한편, ‘러블리 호러블리’는 운명을 공유하는 한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 로맨틱 코미디로, 17, 18회는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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