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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 드디어 차은우와 사귄다…풋풋한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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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 드디어 차은우와 사귄다…풋풋한 ‘1일’

입력
2018.09.0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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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과 차은우가 사귀기로 했다. JTBC 방송 캡처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과 차은우가 사귀기로 했다. JTBC 방송 캡처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과 차은우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13회에서는 도경석(차은우)이 강미래(임수향)와 연우영(곽동연)의 사이를 오해해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안우영은 강미래에게 거절당한 후 집 앞까지 데려다 주며 도경석과의 잘해보라며 응원했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본 도경석은 연우영과 강미래의 사이를 오해했고 돌아서 과음했다.

현수아(조우리)는 학과 사람들에 앞에서 “도경석을 좋아한다”고 공개선언 했다. 이후 화학과 학생들 사이에서는 화제가 되었고, 현수아는 강미래에게 “남자들 그런 심리 있지 않나. 좋아하지 않아도 과시용으로 사귀는 거"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후 강미래는 현수아가 화장실에서 토하는 것을 목격했다. 강미래는 현수아에게 먹고 토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하지만 현수아는 강하게 부정했다.

숙취에 시달리며 의무실에서 안정을 취하던 도경석은 현수아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공개한 사실을 알았다. 분노한 도경석은 “미친거 아냐”라며 현수아를 찾아갔다. 강미래는 현수아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곱씹어보고 현수아가 도경석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이후 도경석과 현수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실습장으로 찾아가 자리를 비켜달라고 말했다. 도경석은 자리를 비켜줬다.

강미래는 현수아에게 그동안 쌓였던 감정을 털어놓았다. 이어 “나와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현수아는 흥분하며 자신과 강미래는 다르다고 말했다. 강미래는 발끈하는 현수아의 모습에 “예쁜 현수아 말고, 진짜 현수아 처음 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수아와 이야기를 마친 강미래는 도경석과 함께 밥을 먹으러 갔다.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를 향한 진심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윽고 도경석은 안우영이 술에 취해 하는 말을 듣고 강미래가 연우영의 고백을 거절한 사실을 알게 됐다. 도경석은 급하게 강미래에게 전화를 걸어 “내일할 이야기는 아닌거 같고” 라며 지금 만나자고 말했다.

도경석은 강미래에게 안우영과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다. 이윽고 강미래가 연우영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강미래는 “그거 물어보려고 연락한 거냐”고 묻자 도경석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강미래는 “거절한 이유도 말하겠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너 좋아한다”고 도경석에게 마음을 전했다.

도경석은 “이제 사귀는 거 아니냐”고 말했고, 강미래는 긍정했다. 도경석이 강미래의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강미래는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도경석은 “손이라도 잡을까”라고 물었다. 두 사람은 손을 잡았다.

다음날 아침 강미래는 꿈이 아닐까 의심했다. 하지만 도경석의 잘잤냐는 메시지에 현실임을 실감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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