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차은우가 조우리에게 불쌍하다고 말했다.
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는 도경석(차은우)가 학생들 앞에서 자신을 좋아한다고 선포한 현수아(조우리)에게 제대로 화난 모습이 그려졌다.
현수아는 학생들 앞에서 도경석을 좋아했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김성운(김은수)은 의무실에서 쉬고 있던 도경석을 찾아가 점심시간 때 있었던 일에 대해 언급하며 "현수아가 너 좋아한다고 선포했다. 전혀 몰랐냐"고 물었다. 도경석은 "미친 거 아냐"라고 읊조리고 화난 표정으로 현수아를 만나러 갔다.
도경석은 현수아를 “얘기 좀 하자” 라고 불러 세웠다. 실습을 마친 후 현수아에게 "나 좋아한다고 사람들한테 이야기하지 않았느냐. 정말 싫게 만든다. 그리고 불쌍하다"고 말했다.
현수아는 "짝사랑이 힘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도경석은 현수아를 향해"너란 인간이 불쌍하다. 내가 다른 사람이랑 사귀면 여신이라는 명성에 흠이 가는거냐"고 물었다.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을 받았고, 그래서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여자 강미래가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예측불허 내적 성장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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