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찬이 문보령을 향한 일편단심 면모를 보여 심쿵을 선사하고 있다.
SBS 아침드라마 ‘나도 엄마야’에서 지찬은 순진하고 우직한 의사 정진국 역할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특히 극 중 동료 의사인 오혜림(문보령)을 일편단심 짝사랑하며 귀엽고 엉뚱한 면모로 시청자들의 설렘지수를 높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정진국(지찬)은 오혜림에게 “나, 널 좋아해”라며 돌직구 고백을 던졌다. 하지만 오혜림의 “너 그냥 친구야. 신상혁도 마찬가지고”라는 매몰찬 거절에 시무룩해진 것도 잠시, 그녀가 좋아하는 줄 알았던 남자와 자신이 동일 선상이라는 사실에 희망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오혜림을 위해 준비한 요리에 쓰인 재료가 슈퍼 밀웜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자랑스럽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경악하는 오혜림을 앞에 두고 해맑게 웃는 그의 모습은 순수했다.
한편, ‘나도 엄마야’ 73회는 10일 오전 8시 40분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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