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할로윈 축제를 맞아 멸종위기종인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 암수 한 쌍을 일반에 첫 공개했다.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섬 열대 우림에서 서식하는 동물로 독특한 외모와 울음소리 때문에 ‘숲속의 유령’이라고도 불린다.
이날 공개된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는 각각 알콩이(암컷, 4살), 달콩이(수컷, 2살)로 이름 붙여진 암수 한 쌍으로, 희귀동물 연구 및 종 보전을 위해 지난 봄 유럽의 한 동물원으로부터 들여와 약 5개월간의 국내 적응 기간을 보냈다.
현재 멸종위기종 국제거래협약(CITES)에서 가장 높은 1등급에 지정되어 있으며, 세계자연보전연맹 (IUCN)이 정한 멸종위기 동물목록 (Red List)에서도 ‘심각한 위기종(CR)’으로 분류돼 보호받고 있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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