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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나게 먹자’ 이경규 “내가 먹방 시초, 따라 하는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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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나게 먹자’ 이경규 “내가 먹방 시초, 따라 하는 것 아냐”

입력
2018.09.0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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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가 먹방 도전 소감을 밝혔다. SBS 제공
이경규가 먹방 도전 소감을 밝혔다. SBS 제공

‘폼나게 먹자’ 이경규가 먹방 도전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더스테이트 선유호텔 뚜스뚜스에서는 SBS 새 예능 ‘뚜스뚜스’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경규, 김상중, 채림, 로꼬, 식재료 전문가 김진영, 민선홍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경규는 “제가 이번 프로그램에서 식재료를 찾으러 다니는데, 이 식재료가 산이나 바다에 잇는 귀한 식재료다. 그래서 귀농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귀농을 하게 되면 너무 힘들어서 한 3년 지나면 닭장에 쓰러져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경규는 SBS 예능 출연 소감에 대해 “SBS ‘힐링캠프’를 통해 인사를 자주 드리다가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프로그램에 나오게 된 계기는 민선홍 PD와 정글을 다녀온 것이었다. 호흡이 잘 맞고 프로그램 취지도 좋아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예능가 트렌드가 된 먹방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먹방을 따라하는 게 아니냐 했는데, 따라한 것이 아니고 제가 20년 전에 MBC ‘건강보감’을 통해 최초의 먹방을 했었다. 지금 제 것을 보고 다 따라하고 있는 거다”라고 주장해 현장을 폭소케했다.

한편 ‘폼나게 살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토종 식재료를 찾아 전통 방식의 요리를 맛보고, 스타 셰프들과 함께 식재료를 활용한 색다른 요리법을 함께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7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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