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7일 아시아나항공 사장에 한창수(59) 아시아나IDT 사장을 선임하고, 아시아나IDT 사장에 박세창(43) 전략경영실 사장을 선임했다.
김수천 사장은 지난 7월 기내식 사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 신임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1986년 그룹에 입사한 후 1988년 아시아나항공 창업멤버로 참여했으며 2005년부터 아시아나항공 재무담당, 관리본부, 전략기획본부 및 경영지원본부 임원 등을 거친 재무통이다. 2015년 3월부터는 아시아나IDT 사장으로 옮겨 아시아나항공의 전략적 중요도가 높은 차세대 IT운영 시스템 도입에 주력해왔다.
한 사장 이동으로 공석이 된 아시아나IDT 신임 사장으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이 선임됐다. 박 신임 아시아나IDT 사장은 2002년 아시아나항공 자금팀 입사한 후 그룹 전략경영본부 및 금호타이어 등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왔다. 그는 2016년부터는 전략경영실 사장과 아시아나세이버 사장 및 그룹 4차산업사회 TF를 총괄하고 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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