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끄려던 직원 4명 다쳐
7일 오전 3시쯤 충북 음성군 생극면 한 식용 기름 생산공장 원료보관 탱크에서 화재가 났다.
화재 직후 불을 끄려던 박모(40)씨 등 직원 2명과 중국인 근로자 2명 등 4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탱크에는 깻물 등 식용 기름을 만드는 원료가 가득 들어 있어 소방대가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탱크 내부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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