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투자환경 전국 1위 목표 설정
충남도가 ‘그린필드(제조업) 전국 1위’와 ‘투자환경 조성 전국 1위’를 민선 7기 목표로 잡고 본격적인 외자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양승조 지사는 6일 도청 접견실에서 미국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인 쿠퍼스탠다드사 제프리 에드워즈 CEO를 만나 충남에 대한 대규모 추가 투자의견을 나누었다.
미국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둔 자동차부품회사 쿠퍼스탠다드는 전 세계 123개 사업장에 종업원수가 3만여 명에 이르며 지난해 매출액이 34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충남에는 당진 송산 외투지역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해 차량용 고무패킹 및 플라스틱 부품 생산 공장을 가동, GM와 현대자동차 등에 납품 중이다.
양 지사는 또 오는 10일 도내 외투기업 CEO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11월 미주와 유럽을 방문, 외자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그린필드(제조업) 전국 1위, 우량 외투기업 40개사 이상 유치 ▦투자환경 조성 전국 1위, 국비 1,000억원 이상의 유치 목표를 설정했다.
추진 전략으로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확대 ▦찾아가는 서비스 ‘충남형 카라반’ 운영 확대 및 협업 강화 ▦중국 투자유치 전략 마련 시행, 중화권 기업 유치 강화 ▦일자리 창출 중심의 신성장 분야 투자유치 및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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