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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the guest’ 김재욱 ”김동욱과 11년 만 재회, 몽글몽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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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the guest’ 김재욱 ”김동욱과 11년 만 재회, 몽글몽글해“

입력
2018.09.0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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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이 김동욱과의 재회 소감을 밝혔다. OCN 제공
김재욱이 김동욱과의 재회 소감을 밝혔다. OCN 제공

‘손 the guest’ 김재욱이 김동욱과의 재회 소감을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OCN 새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동욱, 김재욱, 정은채, 이원종, 박호산, 김홍선 감독이 참석했다.

김재욱과 김동욱은 지난 2007년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후 약 11년 만에 재회하며 화제를 모았다.

김재욱은 ”정말 딱 만 11년 만에 동욱이를 다시 만났더라. 캐스팅이 돼서 김동욱 씨를 만나게 되면서 과거를 돌이켜 봤는데, 그 때 참 모든 것이 즐겁고 행복하고 찬란했던 시간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재욱은 ”‘커피 프린스 1호점’이라는 작품을 촬영할 때 배우들과 정말 즐거웠고, 이런 현장이 다시없을 만큼 희귀하고 소중한 현장이라고 말했을 만큼 흐뭇했다“며 ”거기서 함께 했던 친구이자 동료인 김동욱 씨와 함께 하게 되면서 적당한 말을 찾을 수 없는 기분이 들었던 것 같다. 오래 된 친구를 만난 것도 아니고, 몽글몽글한 기분이었다. 또 그간 배우로서 김동욱 씨가 보여준 연기들을 봐왔던 지라 언젠가 또 한 번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에 만나게 돼서 참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욱은 ”저 역시 재욱 씨가 출연한 작품들을 많이 봤었는데 한결같은 체중을 유지하고 있더라. 이 친구는 11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다는 걸 많이 느꼈다. 그에 비하면 저는 조금 체중의 변화가 다양했던 것 같아서 ‘나만 변한 건가’ 싶더라. 지금도 굉장히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재치있는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손 the guest’는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선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12일 오후 11시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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