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성매매에 몰카까지… 성범죄 경찰관 매년 증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성매매에 몰카까지… 성범죄 경찰관 매년 증가

입력
2018.09.06 13:39
수정
2018.09.06 14:17
0 0

최근 3년 새 3배 늘어

5년간 232명 징계 받아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 의원실 제공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 의원실 제공

성범죄를 저질러 징계 받은 경찰관이 최근 3년 간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영우(포천ㆍ가평)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성범죄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은 2014년 23명, 2015년 50명, 2016년 57명, 지난해 78명 등으로 3년 새 3배나 증가했다.

올해도 7월까지 24명이 징계를 받아 5년간 총 232명이 성범죄로 징계를 받았다.

성범죄 유형을 보면 성희롱 혐의가 1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추행 75명, 성매매 23명, 성폭행 9명으로 나타났다. 몰카 범죄도 2명이나 있었다.

계급별로는 경위 98명, 경정 18명, 경감 37명 등 상위 계급자의 비율이 더 높았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청이 89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42명을 파면하고, 49명은 해임 조치했다. 이어 강등 21명, 정직ㆍ감봉 110명, 견책 10명 순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성폭행을 단속하고 예방해야 할 경찰의 성 비위가 증가하고 있어 문제”라며 “경찰의 자정노력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