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3일 간 SCC서 ‘축산기자재전&세종클린축산 심포지엄’
세종시에서 국내외 축산기자재와 관련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들여다보고, 미래지향적 축산 정책을 논의하는 행사가 열린다.
세종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간 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2018 제4회 한국축산기자재전&세종클린축산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축산기자재전은 관련분야에서 국내 최대 전시ㆍ홍보 행사로, 세종시와 (사)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축산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재)축산환경관리원, 농협경제지주 등이 후원한다.
이번 기자재전에는 100여개의 국내 축산관련 업체가 참여해 관련 기자재와 시설 장비, 사료, 동물약품 등을 선보인다.
행사장에선 축산 주요 현안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축산정책 특별관도 운영된다. 특별관에선 악취저감과 폐사축 처리 기자재를 전문적으로 전시ㆍ시연하고, (재)축산호나경관리원 소속 전문가가 교육ㆍ상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다양한 학술행사와 정책 논의의 장도 열린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코와 눈이 즐거운 축산농장’을 주제로 클린축산 세미나가 진행된다. 13일에는 세종ㆍ충남 한우협회 주관 한우산업 발전 심포지엄 , 공동자원화시설 제도개선 토론회가 열린다. 깨끗한 축산농장 현장평가 설명회 등 정책설명회를 통해 정부의 친환경 축산정책을 논의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행사와 연계해 고병원성 조류인프루엔자 발생을 가정한 가축방역 가상 훈련도 진행된다. 훈련에선 전국 일시 이동중지, 가축 살처분, 거점 소독시설 설치, 이동제한 해제 등 대응 능력을 점검한다.
이밖에 깨끗한 축산농장 사진전, 한우숯불구이축제, 국내 축산물 홍보ㆍ시식회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전시관은 12일과 13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14일은 오후 4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우숯불구이축제는 오전 11시~오후 8시까지 진행한다.
조규표 시 농업축산과장은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하고 깨끗한 축산업을 만들고,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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