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민간 참여 분양 아파트의 분양원가를 7일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에 추가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분양 대상은 경기도시공사와 민간 건설사가 함께 분양한 아파트로 도시공사가 토지를 제공하고 건설사가 건설, 분양한 아파트들이다.
경기도는 법률자문결과 원가 공개가 건설사들의 정당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고, 공익 차원에서의 정보공개가 민간건설사의 사익보다 우선한다는 점 등을 들어 원가공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개 내용은 2015년 이후 현재까지 경기도시공사에서 발주한 10억원 이상 건설공사 중 민간참여 분양아파트 5곳의 건설 원가다. 다산신도시 3곳, 고덕신도시 1곳, 동탄2신도시 1곳으로 총 7,704억원 규모다.
도는 원가공개 파일이 읽기 기능만 있는 PDF로 돼있고, 내려받기가 안돼 불편하다는 민원에 따라 3일부터 엑셀 형식의 원가 공개파일을 추가로 게재하고 다운로드 기능도 추가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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