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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호 “세월호 모티브 영화 ‘봄이 가도’, 6개월 망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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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호 “세월호 모티브 영화 ‘봄이 가도’, 6개월 망설였다”

입력
2018.09.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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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석호가 한예리와 만나 다양한 영화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4일 오후 MBC라디오 'FM영화음악 한예리입니다'에는 배우 전석호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전석호는 "사실 어린 시절부터 라디오를 많이 듣고 자란 라디오 세대다. 내가 84년생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DJ 한예리는 "저랑 동갑이시다. 저도 라디오 키드로 자랐다"고 맞장구 쳤고, 전석호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전석호는 세월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봄이 가도'에 출연하게 된 배경을 묻자, "사실 감히 그 감정을 담을 용기가 나질 않아 제안을 받고는 6개월을 망설였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내가 할 수 있는 위로를 건네고 싶고, 기억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출연하기로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전석호의 새 영화 '봄이 가도'는 오는 13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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