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를 찾은 기타리스트 김도균이 가죽바지의 폐해로 ‘땀띠’를 언급해 큰 웃음을 안긴다.
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임채무, 윤정수, 김도균, 이승윤이 출연해 ‘난난난난 자유로와’ 특집으로 꾸며진다.
밴드 백두산의 멤버이자 가요계 대표 기타리스트 김도균은 25년 전 한국에 최초로 스키니진을 들여온 장본인이다. 그는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밝히며 뜻밖의 고백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김도균은 헤비메탈을 비롯한 록밴드들의 대표 의상이자 록스피릿의 아이콘인 ‘가죽바지’를 입는 빈도수를 낮추기 시작했다며 특별한 이유를 말했다.
그는 “피부가 안 좋아져서.. 올여름 같은 경우는 땀띠 같은 게 생긴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땀띠로 인해 생기는 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그대로 얘기해 2차 웃음바다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김도균은 22년 동안 탄 애마를 폐차한 사연을 밝히면서 뜻밖의 ‘차 취향’을 고백할 예정이다. 그는 새롭게 장만한 차를 탈 때마다 감동이라고 밝혔는데 예상치 못한 이유에 MC들과 게스트 모두가 매료됐다고 전해진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차태현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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