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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표, 오늘(4일) 암 투병 끝 별세…하늘로 떠난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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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표, 오늘(4일) 암 투병 끝 별세…하늘로 떠난 ‘전설’

입력
2018.09.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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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표의 경기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이왕표의 경기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 프로레슬링의 전설 이왕표가 4일 별세했다. 향년 64세.

이왕표는 4일 오전 8시 48분 지병인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故이왕표는 '박치기왕' 김일의 수제자다. 지난 1975년 김일 도장 1기생으로 입문한 뒤 한국 프로레슬링의 대부이자 전설로 활약해왔다.

그는 프로레슬링의 인기가 저문 뒤인 지난 2009년에도 유명 종합격투기 선수 밥샙과 경기를 치르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고, 2015년 은퇴했다..

빈소는 서울 현대 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일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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