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공원 테마 작품 선보여
사진작가 박창모(45) 개인전이 30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2층 프로젝트 룸에서 열린다. 박 작가는 계명대 홍보팀 직원으로 근무 중이며, 이번이 3번째 개인전이다. 국제전 2회 참가 등 23차례의 단체전과 초대전에 참가했다.
작가는 전시회에서 ▦2018 달성공원을 찾은 사람들 ▦달성공원의 옛 모습 ▦동물 공간 ▦역사적인 달성토성의 모습 등 4개 섹션으로 나눠 4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당시 모습과 함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달성공원을 더욱 친숙하게 담아내고 있다. 대표작인 ‘달성공원과 사람들’은 새벽 달성공원 앞 번개시장과 시장사람, 소비자들의 모습을 담은 것이다.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달성공원의 모습과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작가는 “달성토성을 주제로 대구의 옛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내고 싶었다”며 “달성토성에 조성된 달성공원은 대구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추억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전을 앞둔 달성공원의 마지막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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