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업 대상 선정돼 국비 등 5년 간 176억 투입
교육ㆍ복지ㆍ문화 등 중심지 기능 확충
세종시는 원도심 균형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5년 간 ‘북세종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 중심지인 읍 소재지에 교육ㆍ복지ㆍ문화 등 중심지 기능을 확충하고, 배후마을로 중심지 서비스를 전달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총 176억원을 쏟아 부어 조치원읍과 연동ㆍ연서ㆍ전동 지역에 식농에듀센터, 푸드순환센터, 청년문화샘터, 문화예술창작소 등 주민 경제활동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예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사업 대상지 선정에 따라 지원받는 국비 123억원에 시비를 보태 확보한다.
이번 사업이 추진되는 조치원역 일원은 지난해 국토부가 공모한 ‘2017년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도시재생뉴딜 사업 등 원도심 균형발전 사업과 연계해 지역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의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이은웅 시 도시재생과장은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전문가의 자문도 구하는 등 주민, 관련 단체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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