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포레스트’ 정상훈과 ‘추심3팀’ 김민상, 정순원, 유주은의 ‘추심 비기’ 특훈 현장이 포착됐다.
오는 9월 7일 첫 방송되는 tvN 불금시리즈 ‘빅 포레스트’ 측은 4일 생초보 사채업자 정상훈의 굴욕과 짠내를 오가는 ‘대림 오프로드 생존기’를 예고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빅 포레스트’는 서울 대림동을 배경으로 폭망한 연예인 신동엽(신동엽 분)과 초보사채업자 정상훈(정상훈 분), 조선족 싱글맘 임청아(최희서 분)가 좌충우돌하며 펼쳐내는 이야기를 담은 블랙코미디다.
공개된 사진 속 정상훈과 ‘아보카도 금융’ 추심3팀의 김민상, 정순원, 유주은의 범상치 않은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각자 숨겨둔 스킬 만렙의 추심기술을 펼쳐 보이는 흥미진진한 모습은 정상훈과 어떤 폭소만발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를 더한다.
정상훈은 극중 싱글대디이자 순박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는 초보 사채업자 ‘정상훈’을 맡았다. 아보카도금융 ‘추심3팀’으로 발령받은 정상훈은 채무자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지는 ‘무쓸모’ 초보사채업자로 잘릴 위기에 처한 상황. 이에 추심 3팀의 특훈이 시작된다. 먼저 평범한 샐러리맨처럼 보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뿜어내는 ‘황과장’(김민상 분)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진 사진 속 메소드 연기파 ‘추심수’ 대리(정순원 분)가 ‘헉’ 소리는 열혈 꿀팁 전수를 하고 있다. 상처 가득한 얼굴로 즐거운 듯 돈을 세는 정순원과 괴로워하는 정상훈의 표정이 대비를 이루며 궁금증을 유발한다. 여기에 화끈한 비주얼의 ‘캐시’(유주은 분)까지 등장해 호기심을 더욱 증폭한다. ‘꿀팁’ 전수를 받고 자신만의 생활밀착형 추심기술을 장착하게 된 ‘무쓸모’ 상훈이 과연 무사히 추심3팀의 일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빅 포레스트’는 버릴 캐릭터가 1도 없는 색다른 웃음 라인업을 완성해 하드캐리 연기 열전을 예고한다. 능청 연기의 달인으로 정평이 난 정상훈과 호흡을 맞출 ‘추심3팀’은 ‘빅 포레스트’의 핵심 비밀 병기. 독보적 개성과 탄탄한 연기로 꿀잼 지수와 완성도를 높인다.
남다른 존재감의 김민상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범접 불가한 '추심비기'를 보유한 ‘황문식 과장’으로 분한다. 현장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특급 기술. 그래서 붙여진 별명이 ‘황금빛 황과장’이다. 씬 스틸러 정순원은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중국에서 날아온 추심3팀 ‘추심수 대리’로 분한다. 오열부터 죽은 척하기 등 연기 재능을 십분 살린 온몸 불사르는 메소드 연기로 돈을 받아 내는 비법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신예 유주은은 추심3팀의 홍일점 ‘캐시’로 분해 활력을 더한다. 세련되고 도회적인 외모로 자랑하는 그는 주변 정보를 수집해 채무자를 압박하는 일을 특기와 ‘19금’ 토크에도 재능이 있는 캐릭터로 극의 깨알 같은 재미를 끌어 올린다.
‘빅 포레스트’ 제작진은 “정상훈과 추심팀의 활약은 드라마의 비밀병기이자 웃음 지뢰, 내공 탄탄한 연기 고수들이 선사할 웃음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설명하고 “홀로 딸을 키우는 초보 사채업자인 싱글대디 정상훈은 낯설고 투박하지만 왠지 모르게 사람 냄새 나는 대림에서의 고군분투는 배꼽 빠지게 웃기고, 때로는 눈물 맺히도록 뭉클하고 짠한 공감을 선사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빅 포레스트’는 tvN ‘불금시리즈’ 블록의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높은 기대를 얻고 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박수원 PD와 ‘SNL 코리아’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오는 7일 밤 11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