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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고스트’ 아빠로 변신한 마동석, 걱정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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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고스트’ 아빠로 변신한 마동석, 걱정 없는 이유

입력
2018.09.04 09:14
수정
2018.09.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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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부산행’ ‘신과 함께’ ‘원더풀고스트’ 스틸
(왼쪽부터) ‘부산행’ ‘신과 함께’ ‘원더풀고스트’ 스틸

언제나 찰떡 같은 호흡을 과시하는 배우 마동석이 영화 '원더풀 고스트'를 통해 러블리 부녀 케미를 선보인다.

'원더풀 고스트'는 딸 앞에선 바보지만 남 일엔 전혀 관심이 없는 유도 관장 장수(마동석)에게 정의감에 불타는 열혈 고스트 태진(김영광)이 달라붙으며 예측 불가 수사 작전을 벌이는 내용을 다룬 영화다.

마동석은 앞서 '부산행'에서 임신한 아내 성경(정유미)을 지키기 위해 맨손으로 좀비를 때려잡는 미친 존재감의 윤상화로 분한 바 있다. 기차에서 처음 만난 수안(김수안)에게도 따뜻한 정을 베풀며 반전 케미를 선보였다.

'챔피언'에서는 갑자기 생긴 여동생 덕분에 함께 동거하게 된 쭌쭌남매(최승훈-옥예린)와의 귀여운 케미를 선보여 관객들의 미소를 이끌어냈다. '신과함께- 인과 연'에서는 덕춘(김향기)과 허현동(정지훈)까지 아역배우들과 훈훈한 삼촌-조카 케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흥행에 큰 몫을 했다.

매 작품마다 상대 아역 배우들과 찰떡 호흡으로 훈훈한 케미를 선보인 마동석은 '원더풀 고스트'에서 딸 바보 아빠로 변신, 티격태격하면서도 눈에서 하트 레이저가 나오는 사랑스러운 케미로 추석 극장가를 공략할 예정이다.

마동석은 딸 도경 역을 맡은 최유리에 대해 "연기를 너무 잘했고, 심지어 촬영 과정에서 애드리브로 연기하는 부분까지 잘 받아서 연기했다"고 극찬했다.

'원더풀 고스트'는 오는 추석 연휴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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