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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상’ 박나래 “장래희망 종합방송인, 꿈에 다가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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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상’ 박나래 “장래희망 종합방송인, 꿈에 다가간 것 같아”

입력
2018.09.0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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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가 코미디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나래는 지난 3일 열린 제 45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코미디언상을 수상했다. 한국방송대상은 전국 지상파 방송사에서 출품된 201개 작품과 88명의 방송인을 대상으로 최종 23편의 작품과 22명의 방송인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날 박나래는 수상 직후 "진심으로 감사하고 정말 행복하다. 중학교 때 장래희망이 '종합방송인'이었는데 오늘 상을 받으며 꿈에 아주 가까이 다가간 것 같아 기분이 묘했다"며 "앞으로도 불러주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이 한 몸 다 바쳐 구르며 더욱 더 단단한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의 기쁨을 누린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감칠맛 나는 입담과 개성 넘치는 싱글라이프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일상 속 소탈하고 인간적인 면모로 유쾌한 감동을 주는가 하면 정체불명 로맨스까지 소화하며 다채로운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자신의 아지트인 '나래바(BAR)'를 하나의 인기콘텐츠로 탄생시킴과 함께 '브라이덜 샤워' '나 혼자 패키지 여행간다' '여름나래학교' 등 역대급 재미를 선사한 수많은 에피소드로 진정한 예능신으로 인정받았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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