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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괴’ 김명민 “김인권과 현장에서 꿀 떨어져…재밌게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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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괴’ 김명민 “김인권과 현장에서 꿀 떨어져…재밌게 작업”

입력
2018.09.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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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명민이 김인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물괴'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극 중 김명민은 물괴를 추적하는 수색대장 윤겸 역을 맡았고, 물괴와 맞서 싸우는 윤겸의 오른팔 성한 역에는 김인권이 낙점됐다. 혜리는 호기심 많고 겁 없는 윤겸의 딸 명으로 분했고, 최우식이 왕의 명을 전하러 온 무관 허 선전관 역을 맡았다.

이날 김명민은 "김인권이란 배우를 워낙 좋아한다. 너무 좋아해서 김인권이 출연한 모든 작품을 봤고 그래서 현장에서 꿀이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허종호 감독이 특별한 디렉션을 주지 않았는데 그래서 나와 김인권이 서로 의논 할 시간이 많았다. 서로 재미있게 촬영했다. 보시면 알겠지만 김인권은 액션을 잘한다. 만족스러운 작업이었다"고 덧붙였다.

'물괴'는 중종 22년, 조선에 나타난 괴이한 짐승 물괴와 그를 쫓는 사람들의 사투를 담은 영화로 오는 12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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