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경희 청송군수(사진)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18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선거공보분야 최우수 수상자로 선정돼 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매니페스토는 정당이나 후보자가 선거공약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문서로 만들어 공표하는 정책서약서를 말한다. 본부는 공약의 구체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취임 후에도 주기적으로 이행여부를 평가해 발표한다.
매니페스토본부는 관련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해 공모서류와 공약집 등을 전수 조사해 공약 목표의 구체성, 우선순위 명확성, 이행절차 체계성, 이행기간 합리성, 재원조달방안의 안정성, 철학과 비전의 부합성, 작성과정의 민주성 등 등을 분석해 선거공보가 보다 합리적이고 명확하게 작성됐는지 평가했다.
윤 군수는 유권자와의 약속인 선거 공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서울대(폴랩)가 공동으로 최근 4년간 언론 기사와 지방의회 회의록을 빅데이터 분석해 제작한 ‘우리동네 공약 이슈’와 각계각층의 다양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우리동네 공약 지도’를 작성하고, 공약사업의 구체적인 목표와 이행 기한, 재원조달방안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윤 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실천하기 위해 공약사항 확정 및 실천계획수립, 추진상황 점검 및 이행평가, 객관적이고 투명한 공약이행 평가를 위한 군민배심원단 운영 등을 골자로 하는 ‘청송군수 공약실천 관리 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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