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불 공포 스릴러 ‘더 게스트’가 개봉을 앞두고, 지난 주말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했다.
오는 12일 개봉하는 ‘더 게스트’는 교통사고로 남편과 청각을 잃은 뒤 혼자 살게 된 세라가 정체불명의 침입자와 사투를 벌이는 영화다.
지난 1일 KBS ‘영화가 좋다’와 2일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 소개되며 주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 예비 관객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먼저 ‘영화가 좋다’에서는 ‘도도한 영화’ 코너를 통해 ‘더 게스트’만의 도도한 매력 두 가지가 소개되었다. 첫 번째 매력은 혼자 사는 여성을 노린 존재, 잘 아는 듯한 존재의 공격이 안겨주는 현실감이 꼽혔다. 무엇보다 체험 공포의 신기원을 연 ‘REC’ 제작진의 신작임이 소개돼 궁금증이 한층 더 고조됐다.
두 번째 매력은 익숙한 소음이 주는 공포와 주인공의 핸디캡이 주는 팽팽한 긴장감이 꼽혔다. 특히 ‘더 게스트’를 ‘땀샘 폭발 추적 공포 영화’로 소개,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이어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는 ‘기막힌 이야기’ 코너를 통해 소개됐다. 무엇보다 혼자 사는 여자를 노리는 낯선 손님의 스토리가 예비 관객들을 끌어당겼다.
청각을 잃은 세라가 낯선 손님의 무차별적인 공격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약 10분이라는 짧은 방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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