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빨간 당신’ 이영자, 홍진경, 오상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오는 11일 KBS2 새 예능 ‘볼 빨간 당신’이 첫 방송된다. ‘볼 빨간 당신’은 부모님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하는 자식들의 열혈 뒷바라지 관찰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볼 빨간 당신’이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예능 대세로 불리는 이영자를 필두로 홍진경, 오상진으로 이어지는 이색적인 MC군단이다. 닮은 듯 닮지 않은, 어울리지 않는 듯 어울리는 이들 3MC가 자신만의 개성과 웃음으로 ‘볼 빨간 당신’의 유쾌함을 더할 예정. 이쯤에서 볼이 빨개질 만큼 웃음이 넘쳤던 3MC 첫 만남 현장으로 함께 들어가보자.
최근 ‘볼 빨간 당신’ 제작진은 8월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이영자, 홍진경, 오상진 3MC의 첫 만남 티저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통점 찾기부터 프로그램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까지, 쉴 새 없이 웃음을 터뜨리며 본 방송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공개된 티저는 ‘볼 빨간 당신’의 3MC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순간을 담고 있다. 처음이라는 어색함도 잠시, 3MC는 호구조사를 시작했다. 이때 홍진경이 이영자와 오상진의 나이 차이를 언급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오랜 시간 절친으로 지낸 이영자-홍진경의 찰떡 케미가 유쾌함을 예고했다.
이어 3MC는 서로의 공통점을 찾기 시작했다. 줄곧 “안 맞아”를 외치던 세 사람이 어렵게 겨우 찾은 공통점은 숫자 8. 오상진과 홍진경의 키가 180cm로 동일한 가운데 이영자가 이에 “난 80kg이 넘어”라고 센스 있게 받아 친 것. 그러나 홍진경이 "언니 진짜 80kg 넘어?"를 궁금해하며 이영자와 격돌해 또 한 번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만난 지 2시간여 만에 본격적인 프로그램 이야기가 시작됐다. ‘부모님 열정에 기름 붓기’라는 컨셉트에 맞춰 MC들은 각자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그 중에서도 부모님께 사랑을 표현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잘 되지 않는다는 MC 오상진의 고백은 ‘볼 빨간 당신’이 들려줄 부모, 자식의 뭉클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영자, 홍진경, 오상진 3MC가 처음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큰 웃음과 감동을 예고한 ‘볼 빨간 당신’이다. 오는 11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볼 빨간 당신’의 첫 방송이 볼이 빨개질 정도로 궁금하고 기다려진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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