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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가는길 2018’ 광릉숲에서 1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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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가는길 2018’ 광릉숲에서 12일 개막

입력
2018.09.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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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ㆍ예술체험ㆍ음악회 등 풍성

‘수목원가는길 2017’ 스튜디오 음악회 모습. 수목원가는길문화마당 제공
‘수목원가는길 2017’ 스튜디오 음악회 모습. 수목원가는길문화마당 제공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경기 포천과 남양주 광릉숲 일대에서 8번째 문화 예술제가 펼쳐진다.

‘수목원가는길 문화마당’은 12일~15일 국립수목원과 광릉숲 일대에서 ‘수목원가는길 2018’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예술제는 작가 스튜디오, 전시, 예술체험, 아트상품 판매, 전통주 체험, 음악회 등으로 꾸며진다. 작가 스튜디오 들여다보기는 12일~13일 11명의 작가 스튜디오에서 문을 연다. 시각예술은 14일~15일 이곡초등학교 강당에서 진행되는데, 40여명의 작가의 걸개 그림전과 예술체험, 아트상품 판매 등으로 이루어진다.

12일에는 서양화가 강화산 작가 스튜디오에서 ‘군챔버’ 현악8중주단의 음악회가, 13일에는 국립수목원 내 산림박물관 로비에서 국내 정상의 성악가 소프라노 김지현 상명대 교수와 테너 김기선씨의 듀오 콘서트가 열린다. 14일 오후 7시에는 직동리 카페 빈어스에서 ‘통일맞이 음악회’도 열린다.

이 밖에 여러 나라의 디저트와 대표 오페라, 뮤지컬 넘버들을 국내 정상 성악가들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음악여행’, 지역의 음악애호가들의 연주회 등도 마련된다. 폐막식은 이곡리 ‘아름다운 집’에서 시낭송, 성악, 합창 및 엘블뤼 재즈 퀸텟, 전통주 체험 등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윤희철 수목원가는길문화마당 대표는 “광릉숲 일대에서 활동하는 각 분야 문화예술인들과 지역주민들이 지역의 문화 예술 자원 발굴과 발전을 위해 매년 자발적으로 예술제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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