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이 위기에 처한 김태리를 보호했다.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진 초이(이병헌)가 고애신(김태리)을 미 공사관으로 데리고 갔다.
앞서 타카시(김남희)는 “반가워, 유진”이라며 인사를 건넸다. 유진은 살기 넘치는 타카시의 모습에 “그때부터 넌 조선에 있었구만”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타카시는 “상상도 못할 재회에 놀란 건가? 화가 난 건가”라고 그의 표정을 살폈다.
유진은 우선 고애신을 보호하기 위해 “회포는 나중에 풀자고 미군은 해가 지기 전에 보고서를 써야 되거든”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애신과 그녀와 함께 학당에 출근하던 함안댁(이정은)을 데려가겠다고 밝혔다.
고애신은 이유를 말하라고 일렀고 유진은 학당의 여선생이 체포됐다며 “엄중한 이유를 묻기 위해서요”라고 말했다. 주변의 미군들이 자신을 안내하기 위해 움직이자 고애신은 영어로 “내 발로 가겠네”라며 가마를 내어오라 지시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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