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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대꾸한 동생 흉기로 찌른 형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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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대꾸한 동생 흉기로 찌른 형 체포

입력
2018.09.02 20:27
수정
2018.09.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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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경찰서 경위 조사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전경.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전경.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2일 말대꾸하는 동생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A(2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30분쯤 전주시 덕진구 한 아파트에서 동생(18)의 목과 배 등을 흉기로 수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옆집에서 싸우는 것 같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동생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동생에게 청소를 시켰는데 말대답을 해서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형제가 사소한 말다툼 끝에 싸움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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