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이 숨겨뒀던 클러버의 끼를 발휘했다.
3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소이현, 인교진의 흥 폭발 현장이 공개된다.
소이현-인교진 부부가 서울의 한 맥주 축제를 찾았다. 맥주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파라다이스 같은 축제 현장 소식에 부부는 도착하기도 전부터 잔뜩 흥이 오른 모습을 보였다. 인교진은 “‘이비자’를 가는 게 꿈이었다”며, 숨겨둔 클러버 본능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페스티벌에 난생처음 가본 부부는 입장하자마자 압도적인 분위기와 젊음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인교진은 나름 멋을 낸 복장이 촌스러워 보인다며 차 안에서와는 달리 잔뜩 위축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축제를 즐기기 위해 돌아다니던 부부는 타이거 JK의 공연이 시작되자 무대로 돌격했다. 축제의 마지막 무대인 AOMG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던 부부는 20대 젊은이들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 출 수 있는 춤을 총동원하는 등 고군분투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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