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
6일부터 인천공항서 개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6일부터 이틀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나선다. 항공산업과 관련된 취업박람회는 이번이 처음으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항공협회가 주관한다.
인천공항공사, 대한항공, 제주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호텔신라, 모두투어 등 올 하반기 1,000명 규모 정규직을 채용하는 국내외 항공 관련 기업 56개사가 박람회에 참여해 채용 상담과 현장 채용을 진행한다. 공항공사와 항공사, 항공기 제작사, 지상조업사 등 항공산업 분야 구직 희망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항공사 승무원 취업 특강과 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설명회, 국토부의 조종인력 양성 정책설명회 등도 준비했다. 박람회장에는 KAI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안전기술원이 운영하는 스마트 항공 전시관이 마련돼 인천공항 2세대 안내로봇, 자율비행무인항공기, 한국형 전투기 등을 첨단기술을 선보인다.
항공 일자리 채용과 취업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 취업을 지원하는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가 박람회 개막일인 6일 인천공항 1터미널 4층에 문을 연다. 또 국내 취업 포털 사이트와 연계한 인천공항 온라인 전용 채용관도 이달 중 운영에 들어간다. 항공사와 지상조업사, 상업시설, 물류업체 등 인천공항 상주업체 채용 공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온라인 채용 지원도 가능하다. 기업별 연봉과 복지제도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공항 상주업체가 참여하는 채용박람회를 내년 상반기부터 연 2차례 개최할 예정”이라며 “박람회를 시작으로, 향후 인천공항 4단계 확장사업과 공항 복합도시 개발 등을 통해 2022년까지 양질의 일자리 5만개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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