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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PD 남편에게 먼저 대시, 튕기길래 푸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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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PD 남편에게 먼저 대시, 튕기길래 푸쉬했다”

입력
2018.09.0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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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공
SBS 제공

배우 박지영이 PD 출신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박지영은 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의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결혼 25년 차를 맞은 박지영은 호치민에서 방송 관련 사업을 하는 남편을 따라 베트남으로 이주한 뒤 영화나 드라마 촬영을 위해 한국을 오가고 있는 '베트남댁' 이다.

이 날 MC 서장훈은 "사실 박지영 씨는 SBS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남편분이 SBS 예능 피디 출신이라던데"라고 말문을 열었고, MC 김구라는 "저와도 나이 차이가 별로 안 나는데 잘생겨서 유명했던 분"이라고 설명을 덧붙여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에 박지영은 "잘생겼었다"며 남편의 외모를 쿨하게 인정하며 "박찬호를 닮았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자신이 먼저 남편에게 대시했던 사실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박지영은 "남편이 조연출이었을 때 같은 프로그램을 오래 하며 처음 만났다. 늘 처음과 끝이 똑같은 모습에 도전의식이 발동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먼저 '커피 먹자'고 했더니 '저는 커피 안 먹습니다' 그러고, '주말에 뭘 하냐'고 물으니 '일요일에 하루 종일 잠만 잔다'고 하더라. 남편이 튕기길래 푸쉬를 했다"고 덧붙였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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