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이 '맛있는 녀석들'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매력을 뿜어냈다.
박보영은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 "제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밥 먹을 때도 많이 본다. 집에서 혼자 밥 먹을 때가 많은데 틀어놓고 보면 맛있더라"고 밝혔다.
이어 "식단 조절 중에도 보게 된다. 일해야 할 땐 먹는 걸 참는데 (방송에서) 감자탕 같은 게 나오면 다음 날 감자탕을 먹는다. '맛있는 녀석들'을 촬영한 보쌈 김치 집에도 방문한 적이 있다. 가니까 포스터가 있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요즘 누구랑 친하게 지내냐?"는 문세윤의 물음에 "밥친구는 동네 주민인 이광수가 있다"고 답했다.
박보영은 "빨리 나가야 하는데 밥은 먹어야 할 때 이광수에게 전화한다"며 판하게 불러서 밥을 먹을 수 있는 친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박보영은 주량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많이는 못 한다. 요즘에 조금 그 맛을 알아가는 것 같다. 반주를 옛날에는 아예 이해를 못 했는데"라고 밝혔다.
그는 "맥주를 반 캔 먹으면 '아, 나 집에 가야겠다' 했었는데 일을 하면서 내가 소맥을 먹는 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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