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1일 오전 8시55분을 기해 제주도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산간 지역에는 오전 6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현재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지역별 상세관측자료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기준 주요 지점 강수량은 제주 산천단 36.0㎜, 제주 오등 28.0㎜, 제주 유수암 27.5㎜, 서귀포 신례 34.0㎜, 서귀포 태풍센터 28.0㎜, 서귀포 성산 34.9㎜, 서귀포 표선 55.5㎜, 제주 고산 17.0㎜, 제주한림 16.5㎜, 한라산 사제비 66.0㎜, 한라산 어리목 42.5㎜, 한라산 윗세오름 44.5㎜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일까지 돌풍과 함께 시간당 20~30㎜ 안팎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저지대는 침수에 대비해야 하고 계곡과 하천의 물이 급격히 불어날 수 있으니 등반 또는 야영 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에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산간 지역은 밤까지 비가 오겠다. 2일 오전까지 누적 강수량은 40~80㎜이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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