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이 ‘나 혼자 산다’에 등장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 이시언의 대기배우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시언은 최근 드라마 ‘플레이어’ 촬영에 돌입했으며, 이 작품에는 선배 배우 송승헌이 함께 출연한다.
송승헌이 등장하자마자 외모에 대한 극찬이 쏟아졌다. 전현무는 “얼굴이 변하지를 않는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후 무지개 회원들은 ‘나 혼자 산다’에 송승헌을 섭외하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박나래는 “내가 보니까 우리 동네 살더라. 섭외 좀 해봐라”라고 이시언에게 말했다.
송승헌은 이시언에게 “박나래 보고 싶다. 팬이다”라고 고백해 박나래를 설레게 만들었다. 이를 본 전현무는 음료수를 내뿜으며 “진정성 없네 저 분”이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송승헌과 전화 연결까지 했다. 그는 “‘나 혼자 산다’ 녹화를 하고 싶다”는 말을 남겨 무지개 회원들을 들뜨게 만들었다. 긍정적 분위기 속 통화가 종료된 가운데, 과연 송승헌이 ‘나 혼자 산다’에 게스트로 출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시언은 대기배우의 라이프를 공개했다. 드라마 촬영을 위해 한참을 기다린 뒤 자신의 컷을 짧게 찍었다. 이에 “첫 신이 허무하게 끝나지 않았느냐”는 제작진 질문에 이시언은 “대기는 어쩔 수 없다. 10분, 10시간, 어쩔 때는 집에 갔다 올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몇 신 찍지도 않고 저녁 촬영을 기다리게 됐다. 멍하게 앉아있는 이시언에게 한혜진은 책이라도 읽으라고 말했다. 이시언은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는 표정을 지어 재미를 더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