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31일 육군본부에 군 장병들의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후원금은 건군 7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신흥무관학교’ 공연에 육군 장병을 비롯한 참전용사와 취약계층 등을 초청하는 데 사용된다.
육군본부에서 제작한 신흥무관학교는 일제 강점기 항일 독립운동을 다룬 뮤지컬로, 다음달 9일부터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상연된 후 지방 주요 도시에서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에 앞서 효성은 지난 28일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 예하 백학대대 등에 3곳의 독서카페를 기증했다. 독서카페는 도서 1,000여권을 비치할 수 있고, 최대 14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실내에는 냉난방 기기도 설치해 장병들이 계절과 관계없이 책을 읽을 수 있게 했다.
조현준 회장은 “나라 지키기에 헌신하는 군 장병들이 문화생활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식 기자 jawoh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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