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1, 2동 일원 9만8,783㎡ 대상
어반코어 등 3개 부문 12개 사업
국비 85억 포함, 총 937억 투입
윤 구청장 “새롭게 변화하는 계기”
부산 중구(구청장 윤종서)는 국토교통부의 ‘2018년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공유형 新 주거문화 ‘클라우드(CLOUD)영주’가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민선 7기 구청장 공약사항 중 하나인 이 사업의 선정을 위해 윤종서 구청장이 서울과 부산시를 대상으로 직접 발로 뛰는 열정을 보여 좋은 성과를 도출해 냈다”고 설명했다.
현 정부의 핵심사업인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물리적 재생과 더불어 사회, 경제적 재생을 통해 주거복지실현, 도시 경쟁력 회복, 사회통합,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매년 10조원 5년간 총 50조원을 투입하는 국가적 도시 혁신 프로젝트다.
앞서 중구는 지난 7월 2018년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사업을 신청,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실사 및 3차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의결을 통과해 영주1, 2동 일원 ‘클라우드(CLOUD)영주’사업이 주거지지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사업대상지는 건립된 지 47년이 넘어 안전등급 D등급(재난위험건축물)으로 지정된 영주시민아파트 단지와 인접 망양로 아래에 위치한 영주배수지 일원(9만8,783㎡)으로,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에 의해 형성된 열악한 도시 기반시설, 거주민의 고령화 등 전국에서 도시쇠퇴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중의 하나다.
이번 국토교통부의 사업 선정에 따라 공동임대주택, 공공임대상가, 공공 주차장, 어반코어사업 등 3개 부문 12개 단위사업에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국비 85억원을 포함, 총 937원이 투입하게 되며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이 추진된다.
윤종서 중구청장은 “이번 뉴딜사업 공모 선정으로 오랜 숙원이었던 영주시민아파트 정주여건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새롭게 변화하는 중구로 나아가는 계기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지역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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