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바르샤 32강 B조에 편성
모드리치, UEFA 올해의 선수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손흥민(26)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리오넬 메시(31ㆍFC바르셀로나)와 만난다.
토트넘과 바르셀로나는 31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32강 조 추첨 결과 나란히 B조에 편성됐다. 두 팀은 10월 4일(토트넘 홈)과 12월11일(바르셀로나 홈) 두 차례 대결한다. 네덜란드의 강호 PSV아인트호벤과 우승 경험이 있는 인터밀란(이탈리아)도 B조에 가세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한 조에 속해 당시 그 팀 소속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ㆍ유벤투스)와 격돌했었다. 호날두는 ‘친정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H조에서 경쟁한다. 영보이스(스위스), 발렌시아(스페인)와 같은 조다.
한편, 크로아티아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33ㆍ레알 마드리드)는 2017~18시즌 UEFA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모드리치는 총 313점을 얻어 최종 후보로 경쟁했던 호날두(223점)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26ㆍ134점)를 큰 점수 차로 제쳤다. 모드리치는 지난 시즌 호날두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끌었다. 또 러시아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준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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